이 챕터 한 문장: 명령어를 외우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만드는 겁니다.
회사에 신입이 들어오면, 처음엔 하나씩 시킵니다.
“이거 해.” “저거 해.” 하나하나.
한 달 쯤 지나면? 매뉴얼을 만듭니다. “이 업무는 이렇게 해.”
석 달 쯤 지나면? 규칙을 만듭니다. “보고서 쓸 때는 무조건 이 템플릿.”
신입에게 시키는 방식이 진화하는 겁니다.
지시 → 매뉴얼 → 규칙.
Claude Code도 똑같습니다.
신입에게 시키는 방식이 진화하는 겁니다. 지시 → 매뉴얼 → 규칙.
지금까지 배운 겁니다. “이 파일 분석해줘.” “보고서 써줘.” 하나씩 시키는 단계.
대부분의 사람은 여기서 멈춥니다.
1년 뒤에도 하나씩 시킵니다.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반복되는 작업이 있습니다. 매주 보고서. 매일 이메일 정리. 매번 같은 형식, 같은 톤, 같은 절차.
이걸 매번 설명하지 마세요. 매뉴얼로 만들어놓으세요.
.claude/skills/ 폴더에 마크다운 파일을 하나 만들면 됩니다. Claude가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예를 들어:
# 주간 보고서 작성
1. 이번 주 완료 항목을 정리
2. 다음 주 계획을 3줄로 요약
3. 이슈가 있으면 해결책과 함께
4. 톤은 간결하게, 불릿 포인트 위주이걸 한 번 저장해놓으면, 다음부터는 “주간 보고서 써줘” 한 마디면 됩니다.
매번 10줄 시키던 걸 1줄로 줄이는 겁니다.
전자책 5장 “인수인계”에서 다루는 개념이 바로 이겁니다.
CLAUDE.md에 “이렇게 해줘”라고 써놓으면 — Claude가 대부분 따릅니다. 대부분.
가끔 안 따릅니다. 무시합니다. 까먹습니다.
Hook은 다릅니다. Hook은 “규칙”입니다. 어기면 실행 자체가 안 됩니다.
“파일을 수정할 때마다 자동으로 검사 돌려” — 이걸 Hook으로 걸어놓으면, Claude가 까먹고 싶어도 못 까먹습니다. 시스템이 강제합니다.
비유하면:
CLAUDE.md는 “읽어보세요~”입니다. Hook은 “어기면 실행 자체가 안 됩니다”. 절대 빠지면 안 되는 규칙은 Hook으로 거세요.
복잡한 문제를 던졌는데 Claude가 성의 없는 답을 줄 때가 있습니다.
메시지에 한 단어만 추가하세요.
| 키워드 | 깊이 | 언제 쓰나 |
|---|---|---|
| think | 표준 | 좀 더 고민해봐 |
| think hard | 심화 | 여러 방법 비교해봐 |
| ultrathink | 최대 | 진짜 어려운 문제만 |
이 데이터 분석해서 인사이트 3개 뽑아줘. think hard이 한 단어 차이로 답의 질이 달라집니다. 단, 오래 걸리고 토큰을 더 씁니다. 간단한 질문에는 쓰지 마세요.
Claude Code 혼자서는 당신의 컴퓨터 안에서만 일합니다.
MCP는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겁니다.
비개발자에게 당장 필요한 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게 된다”는 걸 알아두세요. 나중에 필요할 때 떠올리면 됩니다.
대화 없이 질문 하나만 던지고 답만 받는 모드입니다.
claude -p "이 폴더의 파일 목록을 표로 정리해줘"터미널에서 바로 실행, 답만 출력, 세션 없음.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때 씁니다.
| 단계 | 뭘 하나 | 비유 |
|---|---|---|
| 지시 | 하나씩 시키기 | “이거 해” |
| 매뉴얼 (Skills) | 반복 작업 저장 | “이 업무는 이렇게” |
| 규칙 (Hooks) | 자동 실행 | “어기면 안 됨” |
| 연결 (MCP) | 외부 도구 연결 | “다른 팀과 협업” |
| 깊이 (think) | 추론력 부스트 | “더 고민해봐” |
| 자동화 (-p) | 배치 실행 | “알아서 처리해” |
설치 끝. 커맨드 끝. 습관도 잡았습니다.
도구는 준비됐습니다. 이제 진짜 질문은 이겁니다.
“뭘 시킬지”를 아느냐.
도구 사용법을 아는 것과, 도구로 뭘 만들지 아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망치 쓸 줄 안다고 집을 지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전자책 본편이 그 이야기입니다.
“뭘 시킬지 모르겠다”에서 시작해서, “시스템이 돌아간다”까지.
1장은 무료입니다. 읽어보시고 판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