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챕터 한 문장: 명령어를 더 아는 게 아닙니다. 습관이 다른 겁니다.
같은 Claude Code를 씁니다. 같은 요금제입니다.
어떤 사람은 30분 만에 보고서를 뽑습니다.
어떤 사람은 2시간 동안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차이는 뭘까요? 명령어를 더 아는 게 아닙니다.
클립보드를 떠올려 보세요. 텍스트를 복사합니다. 또 복사합니다. 또 복사하면 — 처음 복사한 건 사라졌습니다.
Claude Code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화가 길어지면, 처음에 했던 말을 잊어버립니다. 더 심한 건 — 잊어버렸다고 말도 안 합니다. 그냥 이상한 답을 내놓습니다.
이걸 “컨텍스트”라고 합니다. Claude가 동시에 기억할 수 있는 범위. 컨텍스트가 가득 차면 — Claude가 멍청해집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이미 한 말을 또 하고, 파일을 잘못 고칩니다.
효율 차이의 비밀은 이겁니다. 컨텍스트를 관리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
효율 차이의 비밀은 이겁니다. 컨텍스트를 관리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
보고서를 쓰다가 엑셀 분석으로 넘어가면 — 대화를 이어가지 마세요.
/clear회의실에서 나왔으면 화이트보드를 지우는 겁니다.
주제가 바뀌면 무조건 /clear. 이것만 해도 상위 20%입니다.
/clear는 회의실 화이트보드를 지우는 것
주제가 바뀌면 대화를 리셋해야 Claude가 헷갈리지 않는다
같은 주제인데 대화가 길어질 때. 50번째 왔다 갔다 하는데 아직 끝이 안 났을 때.
/compactClaude가 지금까지의 대화를 요약해서 메모리를 확보합니다. 맥락은 기억하면서, 공간을 비우는 겁니다.
/compact API 변경 내용 위주로 남겨줘이렇게 하면 특정 내용을 보존하면서 나머지를 정리합니다.
Shift + Tab이걸 누르면 “Plan Mode”로 바뀝니다. Claude가 파일을 읽을 수만 있고, 수정은 못 합니다.
왜 필요하냐. 문제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고쳐줘”라고 하면 — Claude가 엉뚱한 곳을 고칩니다.
의사한테 가서 “아파요 고쳐주세요”라고 하면 — 진찰부터 합니다. 수술부터 하진 않습니다.
Plan Mode = 진찰. 일반 모드 = 수술.
순서: Plan Mode로 파악 → 계획 세우기 → 일반 모드로 실행.
이 습관 하나로 실패율이 반으로 줍니다.
의사한테 '아파요 고쳐주세요'라고 하면 — 진찰부터 한다
Plan Mode로 먼저 파악하고, 일반 모드로 실행한다
매번 Claude한테 “우리 프로젝트는 이런 구조고, 이건 이렇게 해야 하고…”를 반복하고 있나요?
/init이걸 치면 Claude가 폴더를 살펴보고, CLAUDE.md라는 파일을 만듭니다. 프로젝트 설명서예요.
다음 대화부터 — Claude가 이 파일을 먼저 읽고 시작합니다.
신입한테 매번 설명하던 걸, 한 번 문서로 만들어놓으면 알아서 읽고 오는 거랑 같습니다.
/rename 보고서-프로젝트대화에 이름을 붙여놓으면, 나중에 이어할 수 있습니다.
claude -c ← 가장 최근 대화 이어하기
claude -r ← 과거 대화 목록에서 선택어제 하던 작업을 오늘 이어서. 컨텍스트가 유지된 채로.
| 상황 | 습관 |
|---|---|
| 주제가 바뀔 때 | /clear |
| 대화가 길어질 때 | /compact |
| 뭘 할지 파악할 때 | Shift+Tab (Plan Mode) |
| 프로젝트 시작할 때 | /init |
| 나중에 이어할 때 | /rename → claude -c |
이 5가지가 “같은 AI, 다른 결과”의 비밀입니다.
실패 패턴도 알아두세요. 안 하면 됩니다.
공통점이 보이시죠? 전부 “관리 안 한 것”입니다.
AI가 똑똑해서 알아서 할 거라고 기대하면 — 반드시 실망합니다. 신입한테 방향을 안 주면 삽질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전부 "관리 안 한 것"입니다. AI가 알아서 할 거라고 기대하면 — 반드시 실망합니다.
여기까지가 일상 사용법입니다. 리모컨 버튼 5개 + 습관 5개. 이 10개면 충분합니다.
다음 챕터는 “아는 사람만 쓰는 기능”입니다.
명령어를 외우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만드는 단계.
관심 있으면 넘어가세요. 없으면 — 여기까지만으로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