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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 커맨드 가이드
  • 01첫 대화 — 커서가 깜빡이면
  • 02작업 습관 — 같은 AI, 다른 결과
  • 03파워 모드 —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
  • 04도구 4개 — 어떤 상황에 어떤 도구를 꺼내는가
  • 05AI한테 같은 말 두 번 하면 망합니다
  • 06AI 한마디에 끝나는 사람 vs 열 마디 해야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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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MY
Chapter 02

작업 습관 — 같은 AI, 다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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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챕터 한 문장: 명령어를 더 아는 게 아닙니다. 습관이 다른 겁니다.


같은 Claude Code를 씁니다. 같은 요금제입니다.

어떤 사람은 30분 만에 보고서를 뽑습니다.
어떤 사람은 2시간 동안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차이는 뭘까요? 명령어를 더 아는 게 아닙니다.


기억의 한계

클립보드를 떠올려 보세요. 텍스트를 복사합니다. 또 복사합니다. 또 복사하면 — 처음 복사한 건 사라졌습니다.

Claude Code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화가 길어지면, 처음에 했던 말을 잊어버립니다. 더 심한 건 — 잊어버렸다고 말도 안 합니다. 그냥 이상한 답을 내놓습니다.

이걸 “컨텍스트”라고 합니다. Claude가 동시에 기억할 수 있는 범위. 컨텍스트가 가득 차면 — Claude가 멍청해집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이미 한 말을 또 하고, 파일을 잘못 고칩니다.

효율 차이의 비밀은 이겁니다. 컨텍스트를 관리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

“

효율 차이의 비밀은 이겁니다. 컨텍스트를 관리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


습관 1: /clear — 화이트보드 지우기

보고서를 쓰다가 엑셀 분석으로 넘어가면 — 대화를 이어가지 마세요.

Terminal
/clear

회의실에서 나왔으면 화이트보드를 지우는 겁니다.
주제가 바뀌면 무조건 /clear. 이것만 해도 상위 20%입니다.

📋
M

/clear는 회의실 화이트보드를 지우는 것

R

주제가 바뀌면 대화를 리셋해야 Claude가 헷갈리지 않는다

습관 2: /compact — 메모리 정리

같은 주제인데 대화가 길어질 때. 50번째 왔다 갔다 하는데 아직 끝이 안 났을 때.

Terminal
/compact

Claude가 지금까지의 대화를 요약해서 메모리를 확보합니다. 맥락은 기억하면서, 공간을 비우는 겁니다.

Terminal
/compact API 변경 내용 위주로 남겨줘

이렇게 하면 특정 내용을 보존하면서 나머지를 정리합니다.

습관 3: Plan Mode — 진찰 먼저, 수술은 나중에

Shift + Tab

이걸 누르면 “Plan Mode”로 바뀝니다. Claude가 파일을 읽을 수만 있고, 수정은 못 합니다.

왜 필요하냐. 문제가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고쳐줘”라고 하면 — Claude가 엉뚱한 곳을 고칩니다.

의사한테 가서 “아파요 고쳐주세요”라고 하면 — 진찰부터 합니다. 수술부터 하진 않습니다.

Plan Mode = 진찰. 일반 모드 = 수술.

순서: Plan Mode로 파악 → 계획 세우기 → 일반 모드로 실행.
이 습관 하나로 실패율이 반으로 줍니다.

🏥
M

의사한테 '아파요 고쳐주세요'라고 하면 — 진찰부터 한다

R

Plan Mode로 먼저 파악하고, 일반 모드로 실행한다

습관 4: CLAUDE.md — 신입 교육 문서

매번 Claude한테 “우리 프로젝트는 이런 구조고, 이건 이렇게 해야 하고…”를 반복하고 있나요?

Terminal
/init

이걸 치면 Claude가 폴더를 살펴보고, CLAUDE.md라는 파일을 만듭니다. 프로젝트 설명서예요.

다음 대화부터 — Claude가 이 파일을 먼저 읽고 시작합니다.
신입한테 매번 설명하던 걸, 한 번 문서로 만들어놓으면 알아서 읽고 오는 거랑 같습니다.

습관 5: 세션 이름 붙이기

Terminal
/rename 보고서-프로젝트

대화에 이름을 붙여놓으면, 나중에 이어할 수 있습니다.

Terminal
claude -c    ← 가장 최근 대화 이어하기
claude -r    ← 과거 대화 목록에서 선택

어제 하던 작업을 오늘 이어서. 컨텍스트가 유지된 채로.


정리

상황습관
주제가 바뀔 때/clear
대화가 길어질 때/compact
뭘 할지 파악할 때Shift+Tab (Plan Mode)
프로젝트 시작할 때/init
나중에 이어할 때/rename → claude -c

이 5가지가 “같은 AI, 다른 결과”의 비밀입니다.


못 하는 사람의 공통점

실패 패턴도 알아두세요. 안 하면 됩니다.

  • 한 대화에서 이것저것 — /clear로 분리
  • 같은 실수 3번 교정 — /clear하고 처음부터 더 잘 시키기
  • “조사해봐” 범위 없이 — “이 폴더에서” “이 파일만”
  • 결과를 안 확인 — 항상 결과물 직접 열어보기
  • Claude를 믿고 방치 — 중간중간 확인하기

공통점이 보이시죠? 전부 “관리 안 한 것”입니다.
AI가 똑똑해서 알아서 할 거라고 기대하면 — 반드시 실망합니다. 신입한테 방향을 안 주면 삽질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공통점

전부 "관리 안 한 것"입니다. AI가 알아서 할 거라고 기대하면 — 반드시 실망합니다.


여기까지가 일상 사용법입니다. 리모컨 버튼 5개 + 습관 5개. 이 10개면 충분합니다.

다음 챕터는 “아는 사람만 쓰는 기능”입니다.
명령어를 외우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만드는 단계.
관심 있으면 넘어가세요. 없으면 — 여기까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핵심 정리
  • 주제가 바뀌면 /clear
  • 대화가 길어지면 /compact
  • 뭘 할지 파악할 때 Shift+Tab (Plan Mode)
  • 프로젝트 시작할 때 /init
  • 나중에 이어할 때 /rename → claude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