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러가 나면 보통 두 가지 반응이에요. 당황하거나, 포기하거나.
둘 다 할 필요 없습니다. 에러는 일어나는 게 정상이에요. 프로 개발자도 하루에 수십 번 에러를 봅니다. 차이는 하나예요 — 당황하느냐, 대처하느냐.
빨간 글씨가 나온다고 무서워하지 마세요. 에러는 컴퓨터가 보내는 편지예요. “나 이거 못하겠어. 이유는 이거야.”라고 쓰여있습니다.
문제는 그 편지가 영어인 데다 기술 용어투성이라는 거죠. 괜찮아요. 읽을 줄 몰라도 됩니다.읽어줄 사람이 있으니까요.
에러 메시지가 떴어요. 영어에 빨간색이고 뭔 소린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이렇게 하면 됩니다.
에러 메시지를 그대로 복사해서 Claude한테 붙여넣으세요. “이 에러 해결해줘.” 끝.
회사에서 모르는 거 있으면 사수한테 물어보죠? Claude가 그 사수예요. 에러를 보여주면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안하고, 직접 고쳐주기까지 합니다.
“command not found” — 명령어를 못 찾겠다는 뜻이에요. 프로그램이 설치가 안 됐거나, 설치는 됐는데 컴퓨터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겁니다.
비유하면 이래요. 핸드폰에 앱을 깔았는데 홈화면에 안 뜨는 상황. 앱은 있는데 찾을 수가 없는 거죠. Claude한테 에러를 보여주면 설치하거나 경로를 잡아줍니다.
“permission denied” — 권한이 없다는 뜻이에요. 컴퓨터가 “너 이거 할 자격 없어”라고 하는 겁니다.
회사에서 팀장 결재가 필요한 서류 같은 거예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작업인데, 일반 권한으로 시도한 거죠. Claude한테 물어보면 sudo라는 관리자 명령을 써서 해결해줍니다. 비밀번호를 물어보면 컴퓨터 로그인 비밀번호를 넣으면 돼요.
“port already in use” — 이미 다른 프로그램이 그 주소를 쓰고 있다는 뜻이에요.
주차장에 차가 있는데 또 대려는 거랑 같아요. 해결법은 두 가지예요. 다른 주차 칸(포트)을 쓰거나, 기존 차(프로그램)를 빼거나. Claude한테 “이 에러 해결해줘”라고 하면 알아서 빈 포트를 찾아주거나, 기존 프로세스를 종료해줍니다.
“module not found” 또는 “package not found” — 필요한 부품이 없다는 뜻이에요.
레고를 조립하는데 3번 블록이 빠져있는 거예요. 코드가 특정 라이브러리를 필요로 하는데, 아직 설치가 안 된 겁니다. “이 패키지 설치해줘”라고 하면 Claude가 설치합니다. 대부분 한 줄이면 해결돼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에러가 나면 이 세 단계만 따르세요.
이 세 단계면 대부분의 에러가 해결됩니다. 외울 것도 없고, 이해할 것도 없어요. 복사, 붙여넣기, Y키. 끝.
가끔 같은 에러가 반복될 때가 있어요. Claude가 고쳤다고 하는데 또 나와요. 그러면 맥락을 더 주세요.
“이 프로젝트는 할 일 앱이고, 방금 배경색을 파란색으로 바꾸다가 이 에러가 났어. 이전에는 잘 됐었어.”
맥락이 많을수록 Claude의 진단이 정확해집니다. 의사한테 “배가 아파요”보다 “어제 회 먹고 나서 새벽부터 아파요”가 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과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기억하세요.에러는 실패가 아니라 피드백이에요.
네비게이션이 “경로를 이탈했습니다”라고 할 때, 운전을 못한다는 뜻이 아니죠? 그냥 다시 안내해주는 거예요. 에러도 똑같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 이렇게 고쳐봐” — 그게 에러 메시지의 전부예요.
프로 개발자도 하루에 수십 번 에러를 봅니다. 차이는 당황하느냐, 읽느냐예요. 여러분은 이제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됐습니다. 정확히는 — 읽어줄 사람이 있는 사람이 됐습니다.
에러를 무서워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부러 만들어보는 겁니다.
7장에서 만든 할 일 앱이 있으면 그걸로, 없으면 아무 프로젝트에서 해보세요.
미션 1: 파일 이름 바꿔보기
App.tsx 파일 이름을 Apppp.tsx로 바꿔줘.
→ 에러가 납니다. 그 에러를 클로드에게 보여주고 고치게 하세요.
미션 2: 포트 충돌 만들기
터미널 탭을 하나 더 열고, 같은 프로젝트에서 npm run dev를 한 번 더 실행해봐.
→ “port already in use” 에러가 납니다. 클로드에게 해결을 맡기세요.
미션 3: 존재하지 않는 패키지 설치
npm install 가짜패키지이름
→ “not found” 에러가 납니다. 에러 메시지를 읽어보세요.
세 가지 에러를 직접 만들고, 세 가지를 직접 고쳐봤습니다. 이제 빨간 글씨가 떠도 당황하지 않을 겁니다.
기대 결과: 3가지 에러 → 3가지 해결 경험
에러 대처법까지 배웠으니 두려울 게 없어요. 이제 진짜 무서운 걸 해봅시다 — 자동화. 반복 작업을 Claude한테 맡기는 법, 다음 챕터에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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