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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 시작하기
  • 01프롤로그 —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 02왜 클로드 코드인가
  • 03설치부터 첫 실행까지
  • 04첫 업무 — 입력, 가공, 출력
  • 05CLAUDE.md 맛보기
Part 2 · 레벨업
  • 06CLAUDE.md — 원칙 세우기
  • 07스킬 — 업무 매뉴얼 만들기
  • 08프롬프트 템플릿 20가지
  • 09첫 프로젝트 만들기
  • 10에러가 나면 어떻게 하나요
Part 3 · 마스터리
  • 11자동화 — 나 없어도 돌아가게
  • 12실전: 외부 자문
  • 13실전: 내 아이디어를 앱으로
  • 14에필로그 — 다시 측정하기
홈/목차
8분Ch.03
Chapter 03

설치부터 첫 실행까지

터미널, 그 검은 화면의 정체

맥 사용자라면 Spotlight(Cmd + Space)를 열고 “터미널”이라고 치세요. 검은 화면이 뜹니다.

윈도우 사용자라면 키보드에서 윈도우 키를 누르세요. 검색창이 뜹니다. 거기에 “PowerShell”이라고 치세요.Windows PowerShell이 나옵니다. 클릭하세요. 파란 화면이 뜹니다. 맥의 터미널과 같은 역할이에요. 이 전자책에서 “터미널”이라고 하면, 윈도우에서는 이 PowerShell을 말하는 겁니다.

깜박이는 커서 하나. 여기가 시작점입니다.

“이 화면에서 뭘 하라는 거지?” 당연한 반응입니다. 우리는 평생 마우스로 클릭하고, 아이콘을 더블클릭해왔으니까요. 이 검은 화면은 그냥 글자로 컴퓨터에게 말을 거는 곳입니다. 더블클릭 대신 타이핑. 그게 전부예요.

CLI가 뭔가요

CLI는 Command Line Interface의 줄임말입니다. 한국어로 하면 “명령줄 인터페이스”. 바탕화면에서 아이콘 더블클릭하는 게 GUI(그래픽 인터페이스)고, 글자로 명령을 내리는 게 CLI입니다. 둘 다 같은 일을 합니다. 방식만 다를 뿐이에요.

터미널을 내 공간으로 만드는 법

맥에는 기본 “터미널” 앱이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해요. 근데 개발자들은 대부분 iTerm2라는 앱을 씁니다. 왜일까요?

화면을 반으로 쪼개거나, 탭을 여러 개 열거나, 글씨 크기를 키우거나. 기본 터미널보다 편한 기능이 많아서예요.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iTerm2 꾸미기”를 검색해보세요. 색깔을 바꾸고, 프롬프트를 예쁘게 만들고, 아이콘을 넣고. 이걸 하다 보면 검은 화면이 내 공간이 됩니다. 방을 꾸미면 애착이 생기듯, 터미널을 꾸미면 거부감이 사라져요.

윈도우는 Windows Terminal이 같은 역할입니다. “Windows Terminal 꾸미기”로 검색하면 됩니다.

지금 당장 안 해도 됩니다. 이 전자책을 다 읽고 나서, 터미널이 좀 편해졌을 때 해보세요. 그때 하면 더 재밌습니다.

여기서 클로드가 일합니다

이 터미널에서 claude라고 치면 — 같은 클로드인데 차원이 달라집니다. 웹에서 쓰던 클로드는 채팅이었죠. 터미널 클로드는 일을 시키는 것입니다. 파일을 읽고, 폴더를 만들고, 코드를 짜고, 실행까지 합니다. 채팅창에서 답변 보는 거랑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에요.

뭘 깔아야 하나

클로드 코드를 쓰려면 몇 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패키지 매니저, Node.js, Python — 하나씩 설명하면 길어지니까 한 번에 끝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올인원 설치 (5분)

아래 한 줄을 복사해서 터미널에 붙여넣으세요. 필요한 모든 것이 순서대로 설치됩니다. 이미 깔려있는 건 자동으로 건너뜁니다.

맥(macOS):

/bin/bash -c "$(curl -fsSL https://raw.githubusercontent.com/jsk3342/claude-setup/main/install.sh)"

윈도우(PowerShell):

irm https://raw.githubusercontent.com/jsk3342/claude-setup/main/install.ps1 | iex

복사, 붙여넣기, 엔터. 끝입니다. 패키지 매니저, Node.js, Python, 클로드 코드가 순서대로 설치됩니다. 맥 M칩이든 인텔이든 자동으로 구분해서 세팅해줍니다.

스크립트가 하는 일

위 한 줄이 설치하는 건 이겁니다.

맥(macOS) — 5단계:

  1. Xcode Command Line Tools — 맥에서 개발 도구를 쓰려면 필요한 기본 도구. 애플이 만든 것.
  2. Homebrew — 맥의 앱스토어 같은 것. 터미널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쓰는 도구.
  3. Node.js — 클로드 코드가 이 위에서 돌아갑니다.
  4. Python 3 — 스크립트, 자동화에 쓰이는 언어. 나중에 쓸 일이 많습니다.
  5. Claude Code — 이 전자책의 주인공.

윈도우(Windows) — 4단계:

  1. Scoop — 윈도우용 패키지 매니저. Homebrew의 윈도우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2. Node.js — 위와 동일.
  3. Python 3 — 위와 동일.
  4. Claude Code — 위와 동일.

이미 설치된 건 자동으로 건너뜁니다. 맥 M칩(Apple Silicon)이든 인텔이든 자동으로 구분합니다.

설치가 안 됐다면

대부분은 한 번에 됩니다. 하지만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당황하지 마세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Permission denied” 또는 “EACCES”
권한 문제입니다. 맥에서 가장 흔한 에러예요. 터미널에 뜨는 대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맥 로그인할 때 쓰는 그 비밀번호예요. 입력할 때 화면에 아무것도 안 나와요. 그게 정상입니다. 치고 엔터.

“command not found”
설치는 됐는데, 컴퓨터가 그 프로그램의 위치를 모르는 겁니다. 터미널을 껐다가 다시 여세요. 대부분 이걸로 해결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아래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윈도우: “실행 정책” 에러
PowerShell이 스크립트 실행을 막고 있는 겁니다. 설치 스크립트가 자동으로 처리하지만, 혹시 안 되면 PowerShell을 관리자 권한으로 다시 열어보세요. 시작 메뉴에서 PowerShell 우클릭 →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그래도 안 된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에러 메시지를 통째로 복사해서 AI한테 붙여넣으세요. 구글 제미나이는 무료입니다. 빨간 글씨든 영어든 상관없이 다 긁어서 “이 에러 어떻게 해결해?” 하고 물어보면 됩니다. AI가 단계별로 알려줍니다.

둘째, 이 챕터 아래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어떤 에러가 났는지, 맥인지 윈도우인지만 적어주시면 제가 직접 답변드립니다. 같은 문제를 겪는 다른 독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클로드 첫 실행

설치가 끝났으면 터미널에 이렇게 치세요.

claude

떴습니다. 처음 실행하면 Anthropic 계정 연결을 요청합니다. 브라우저 창이 하나 뜨고,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연결돼요. 계정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만들면 됩니다. 1분이면 충분합니다.

“command not found”가 나왔다면

가장 흔한 에러입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깔린 건 맞아요. 주소만 등록해주면 됩니다.

핸드폰에 앱을 깔았는데 홈화면에 안 뜨는 것과 똑같습니다. 앱은 있는데, 바로가기가 없는 거예요. 터미널에서 “이 프로그램 어디 있어?”를 알려주는 게 PATH라는 설정입니다.

이것도 클로드한테 물어보면 됩니다. 터미널에 이렇게 치세요:

claude “command not found 에러가 나는데 어떻게 해?”

네, 에러 해결도 클로드한테 시키면 됩니다.

강력한 도구라는 것

한 가지 알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클로드 코드는 당신의 컴퓨터에서 거의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파일을 만들고, 읽고, 수정하고, 삭제할 수 있어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거 위험한 거 아니야?” 좋은 질문입니다. 다행히 클로드는 위험한 행동을 하기 전에 반드시 물어봅니다.“이 파일을 삭제해도 될까요?” 하고 확인을 받아요. 신입 사원이 사수한테 허락받는 것처럼요. 다음 챕터에서 이 “허락 시스템”을 자세히 다룰 겁니다.

직접 해보기: 설치 확인 체크리스트

설치가 끝났으면 아래 네 가지를 터미널에 입력해서 확인하세요.

1. 패키지 매니저 확인

brew --version

맥이라면 “Homebrew 4.x.x” 같은 버전이 나오면 OK. 윈도우라면 scoop --version을 입력하세요.

2. Node.js 확인

node -v

“v20.x.x” 또는 “v22.x.x” 같은 숫자가 나오면 OK.

3. Python 확인

python3 --version

“Python 3.x.x”가 나오면 OK.

4. 클로드 코드 확인

claude --version

버전 번호가 나오면 OK.

네 가지 전부 버전 번호가 나왔으면 준비 완료입니다. 하나라도 “command not found”가 나왔다면, 위의 설치 가이드를 다시 한 번 확인하거나 댓글로 남겨주세요.

기대 결과: 4개 명령어 전부 버전 번호 확인.

사무실 준비가 끝났습니다. 터미널이 뭔지 알게 됐고, 클로드 코드를 설치했고, 첫 실행까지 했습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진짜로 일을 시켜봅니다.개발이랑 전혀 상관없는 작업부터 시작할 거예요. 기대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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